'영끌'은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들어봤을 용어입니다. '영끌'은 원래 '영혼까지 끌어모으다'의 줄인 말로, 주로 월급이나 연봉을 계산할 때 기본임금뿐만아니라 각종 수당, 복지포인트 등을 다 끌어모아 계산했다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즉, 아주 사소한 것까지 끌어모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었죠.
요즘에는 재테크 신조어로 많이 사용되는데 '영끌 대출', '영끌 투자'라는 식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2020년 이후 부동산 가격과 주가가 폭등하자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저축이 아닌 대출을 최대한 많이 받아 자산에 투자하려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취업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부동산 가격은 갈수록 폭등해서 불안한 청년들이 '영끌투자'에 나선 것이죠. 비슷한 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받아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빚내서 투자한다'는 '빚투'라는 용어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끌투자'를 많이 하면서 재테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나만 투자를 안해서 손해보는 것이 아닌가?'라는 불안감을 갖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늦게 투자하면 본인이 손해를 볼 것이라는 생각에 말이죠.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투자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본인만 소외되는 불안감'을 느끼는 것을 포모증후군(FOMO : Fear of Missing Out)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 링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 '영끌 투자', 무조건 답인가?
요즘 유행인 '영끌투자'가 재산을 축적하는데 무조건 답이 될 수 있을까요? 최근에 한국은행이 年 0.5% 인 기준금리를 年 0.75%로 올리면서 전문가들은 '영끌 대출'을 받아 단기 급등 부동산, 주식을 사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연내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이 이뤄질 전망인 상황에서 '영끌투자족', '빚투족'들의 이자부담은 더 커질수밖에 없으며, 본인의 부채 상환능력 이상으로 빚을 끌어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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