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3월 14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개당 가격이 7천만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과 기타 알트코인 등의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요즘 가상화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들 중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모르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비트코인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비트코인(bitcoin)은 디지털 단위인 비트(bit)와 동전(coin)의 합성용어로 온라인 암호화폐이자 디지털 지급시스템입니다. (비트코인 시스템은 중앙관리자가 없어 최초의 '탈중앙화된 디지털 통화'라고 부르기도 함) 쉽게 설명하자면 비트코인을 백화점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단, 백화점 상품권은 액면가가 정해져 있어 액면가 만큼의 가치를 가지지만 비트코인은 액면가가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즉, 5만원 상품권은 5만원의 가치를 가지지만, 비트코인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변동한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유래> |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어 일정량이 발행되면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트코인의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이 끊임없이 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상품권은 백화점에서 언제든지 고객에게 발행을 해주기 때문에 액면가보다 더 비싸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10만원 상품권이 필요하면 백화점에 가서 구입을 하면 되지, 굳이 다른 사람에게 10만원 이상을 지불하면서 상품권을 구입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만약에 백화점에서 카드나 현금 결제가 안되고 오로지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상품권의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다면 상품권의 가격은 비트코인처럼 오를 수 있겠죠. 특히, 누군가가 상품권을 사재기한다면 상품권의 가격은 크게 치솟을 수 있겠죠. 발행량이 한정적이고 추후에 비트코인이 현실에서 결제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기대감 때문에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비트코인을 현실에 결제수단으로 이용하는 곳은 많이 없지만, 미래에는 비트코인으로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은 기대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에 미국 재무부장관인 옐런이 가상화폐 규제를 언급하자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으나 테슬라에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발표를 하자 가격이 다시 상승했었죠.
만약 비트코인이 결제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게 되면 중간 상인 없이 직거래가 가능하게 되어 상품들이 더 저렴하게 거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는 A은행 계좌에서 금융결제원의 은행공동망을 통해서 B은행 계좌로 입금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앞서 언급한 A은행, B은행, 금융결제원 등 없이 직거래가 가능하여 거래비용이 줄어들어 상품이 더 저렴하게 거래될 수 있는 것이죠.
누군가는 비트코인이 '금으로의 회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화폐가 도입되기 전에는 금도 개인 간 주고받는 결제수단이었고 중앙은행이 개입해서 가치를 조절할 수도 없기 때문이죠. 또한,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는 점도 유사합니다. 금본위제가 유지된 1970년대에 금이 화폐의 가치를 뒷밤침했던 것처럼 비트코인도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 현재 투자자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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